언젠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저 햇살처럼 눈부시던 너
서툴지만 따뜻했던
나의 맘을 담아서
기다리며 지새던 매일밤
영화속 연인들처럼
운명처럼 너를 다시 만난날
환하게 웃던 너와
네 곁에선 그사람
이제와서 더 아파와
그냥 미친척하고 널 사랑한다 말할까
너의 옆에 그 사람
너를 울리진 않을까
누굴 만나 사랑해도 넌 행복해줘
특별할줄 알았던 우리 역시 똑같았나봐
환하게 웃음 짓고서
잘지내란 인사를 건내줄껄
혹시 너 기억하니
붉어진 내 얼굴에
감춰왔던 이 마음을
그냥 미친척하고 널 사랑한다 말할까
너의 옆에 그 사람
너를 울리진 않을까
누굴 만나 사랑해도 넌 행복해줘
특별할줄 알았던 우리 역시 똑같았나봐
딴 사람 만나면 혹시 달라질까
사랑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고는 했어
영화속 드라마속 사랑은
역시 없었던거야
그냥 미친척하고 널 잡았어야 했을까
사랑이란게 생각보다 아파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우리 이야기는
특별할줄 알았어 근데 역시 똑같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