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짧은머리 소녀는
울망이는 눈동자에 별빛을 모두 담을
커다란 맘을 가졌네
아 나를 살게 하는
초록빛 눈웃음
그대 허락해줘 네 곁에서 머물 수 있게
어서와 라일락 향기가 좋아
안녕하는 순간을 기억시켜줄거야
그대와 손을 잡고 발을 맞추면서 오늘 밤도 내일 밤도
날카롭게 세심한 마음을 가진
갈색머리 소녀는
나의 눈물 한 방울 지나치질 못 하고
발걸음을 멈추네
아 나를 살게 하는
분홍빛 꽃내음
그대 허락해줘 네 곁에서 머물 수 있게
어서와 라일락 향기가 좋아
안녕하는 순간을 기억시켜줄거야
그대와 손을 잡고 발을 맞추면서 오늘 밤도 내일 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