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0927
작은 아이는 품 속에서 울고 있지
그 땐 누가 알았을까
스물한 살 먹고 집을 나와
반년간 고생에 고생
But I'm coming home
부르지 내 노래
날이 갈수록 시간은 더 빨라져
그 속도만큼 짐이 많아져
휘어버린 옷걸이 우리 아부지와
엄마의 어깨 그게 나의 선택
때문인 것 같아 맘이 안편해
삼아야지 내 삶의 자극제
거울 앞에서 고개를 들어
나를 봤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
넓어진 어깨 당신들의 짐
전부는 못해도
이제 나도 질 때라고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엄청 적어
아직까지의 내겐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달력에 적었던 멋진 사람이
되겠다는 말 꼭 이룰게
사랑해요라던가 고맙다거나
그런 말 잘 못해 내가 못나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 일을 빙빙빙빙빙 돌려서
서로가 모르는 사이에
멀어진거지
반대 방향으로밖에
돌 줄 모르는 볼트와 너트처럼
끝에서 서로 맴돌 뿐
정답은 간단해 고개를
조금씩만 반대로 돌리면 되는데
그때는 뭐가 그리 어려웠는지
쓸데없는 자존심만 세워댔던게
너무나도 후회스러워
기울어진게 태도가
아니라 귀였다면
서로 한걸음 서로 한걸음
Think about it
과연 그랬다면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엄청 적어
아직까지의 내겐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달력에 적었던 멋진 사람이
되겠다는 말 꼭 이룰게
용돈이 적다 투덜거린 것도
날 위한 잔소리도 도통
이해 못하고 막나간 것도
맘에 걸려 잘할 걸 좀 더
이른 귀가에 짜증냈던 것도
안된단 소리만 듣는 것도
거리의 많은 가족들을 봐도
맘에 걸려 잘할 걸 좀 더
안돼 안돼 계속된 반대가
이해가 안됐지 나 어렸을 땐
Higher에서
말했지 그 반대가
어딘가에 심어놨다고 확실함
약속했지
꼭 열심히 해서 성공한 뒤
동생이 대신 해온 맏이 역할
다시 돌려받아야겠지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엄청 적어
아직까지의 내겐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달력에 적었던 멋진 사람이
되겠다는 말 꼭 이룰게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엄청 적어
아직까지의 내겐
Dear my DM Oh
당신들을 위해
달력에 적었던 멋진 사람이
되겠다는 말 꼭 이룰게
Dear my DM
당신들을 위해
당신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