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한 마음을 숨길 수 없어 멍하니 걸었지
나를 차버린 그 잘난 남자 기억을 지우려 날 따라 다녔던
지난 추억의 남자들이 떠올라 지금 내 모습 더욱 더 초라해져
그 순간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에
무심코 뒤를 돌아본 순간 난 놀라 버린거야 널 봤어
센스 있고 핸섬해진 너의 미소가 편안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어 오래 전 내가 먼저 차버린 니가
이렇게 많이 변할 줄이야 놀라워
처음에는 나를 잃고 아파했다고
그래서 니 모습을 바꿔온 거라고 여유가 묻어나는
너의 모습이 쓸쓸한 내 맘 더해 주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