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 지금 어디쯤인지 잘 지내고 있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걱정이 되네요
[강타] 많이 힘겨웠었죠 눈물뿐이였었죠 난 늘 바보 같게도 어리석게 혼자였었죠
[혜성] 가끔 들리는 그대 소식에 나도 모르게 혼자 울먹이는 날 그대는 알고 있나요
[all] 날 기억할까요 기억은 할까요 난 여기 있는데 그 자리에 있는데
어디쯤일까요 혹시 날 다시 찾을까 언제나 그 자리였죠 언제나 혼자였었죠
[지훈] 난 늘 그랬죠
[강타] 항상 말이 없었죠 내게 기대는 적 없었죠 그래서 더 걱정이죠 그댄 늘 그랬잖아요
[지훈] 때론 세상에 지쳐 힘겨워 울진 않을지 많이 약한 그대가 정말로 괜찮을까요
[all] 날 기억할까요 기억은 할까요 난 여기 있는데 그 자리에 있는데
어디쯤일까요 혹시 날 다시 찾을까 언제나 그 자리였죠 언제나 혼자였었죠
[강타] 난 늘 그랬죠
[혜성] 시간이 모든 걸 다 잊게 하는데 전부는 아닌가봐요 내겐 그대뿐이죠
[all] 난 기다릴게요 난 지켜갈게요 많이 힘이 들때면 많이 지쳐 갈때면 난 여기 있어요
이 자리에 있어 줄게요 아주 가끔이라도 아주 잠시라 해도 (난 여기서 기다려요)
[all] 난 기다릴게요 난 지켜갈게요 많이 힘이 들때면 많이 지쳐 갈때면 난 여기 있어요
이 자리에 있어줄게요 아주 가끔이라도 아주 잠시라 해도
[강타] 난 괜찮아요
[all] 난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