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2011년.%D
DJ Wreckx와 MC Meta.%D
여전히 우린 목말라. %D
자기 자신에게.%D
그리고 서로에게.%D
내가 그녀를 만난 곳은 어느 작은 클럽.%D
가본적도 없지만 오늘따라 왠지 끌려.%D
사실 술마시려 나왔다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려 갔다가 느낀 어떤 운명의 숨결.%D
피곤해보이는 음악과 DJ의 얼굴.%D
무심결에 보다가 느낀 잊을 적 선율.%D
다시 나가야겠단 생각한 순간%D
바에 혼자 앉아 있던 너를 본거야.%D
내가 뭘 본거야?%D
순간 머릿 속에 하얀 폭탄이 터져.%D
사방에서 꽃향기, 사랑이 번져.%D
힘빠진 음악도 내 발목을 못 잡어. %D
낮선 분위기라도 내 감정 못 감춰.%D
난 내가 랩퍼란 걸 가끔씩 까먹지만%D
오늘 밤 이 클럽에서 그녀에게 내 라임을.%D
오늘의 이 음악은 분위기를 잡쳤지만%D
Hey Mr.DJ, 축복해줘 이 밤을. %D
무슨 일이야?%D
음악을 멈추지마.%D
무슨 일이야?%D
노래를 불러줘.%D
무슨 일이야?%D
비트를 멈추지마.%D
무슨 일이야?%D
랩을 들려줘.%D
비가 내리면 난 언제나 이 음악을 틀지.%D
슬픔을 느끼면서 감정의 단추를 풀지.%D
비 때문이 아니야. 내가 지금 슬픈 건.%D
어제도 싸웠지. 그녀에게서 들은 건%D
자신을 즐겁게 해주기를 바란다는 말.%D
내 음악과 맘으로. 자신이 잘 안다는 말.%D
이것 봐, 난 먹고 살아야 된다는 걸 알아.%D
니가 반했던 예전의 DJ가 이젠 아냐.%D
이 곳은 전쟁터와 같아. 총알을 피해.%D
난 거친 불굴의 전사처럼 적진을 치네.%D
하지만 넌 내가 유행을 쫓아가는 쪼다, 그저 그런 DJ하며 뭘하는지도 몰라.%D
그래도 넌 이 밤 클럽 바에 앉아 날 바라봐.%D
터질 듯한 음악은 침묵으로 가라앉아.%D
무거운 시간에 잠긴채 난 또 바라봐.%D
거울 앞에 서 있는 이 멍청이 하나만.%D
무슨 일이야?%D
음악을 멈추지마.%D
무슨 일이야?%D
노래를 불러줘.%D
무슨 일이야?%D
비트를 멈추지마.%D
무슨 일이야?%D
랩을 들려줘.%D
시와 마이크의 노래.%D
턴테이블은 계속 도네.%D
약속처럼 다시 돌아오네.%D
멀리 멀리 보낸 시간의 강을 건너고 지나서 네가 몰래%D
내게 보여줬던 그 날의 기억을 건네보네.%D
난 손을 내밀어 조용히 건네보네.%D
무슨 마음인들 못하겠어?%D
무슨 말인들 못하겠어?%D
무슨 일이야?%D
음악을 멈추지마.%D
무슨 일이야?%D
노래를 불러줘.%D
무슨 일이야?%D
비트를 멈추지마.%D
무슨 일이야?%D
랩을 들려줘.%D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야?) x7%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