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란 건 또 다른 시작을 의미
그러니 이제 사랑이 끝나버렸으니
이별에 시작을 의미
난 다시 또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았지
이별에 슬픔 그리고 아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할지도
잊혀지는 것이 기억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언제일지도
내 머릿속에 허락을 한다고 하여도
내 가슴속에 남겨진 사랑에 흔적들 까지도
모두 다 지워 버릴 수가 없으니
슬픔이 그리고 아픔이
너에 얼굴 떠올려 보자니
내 눈물이 눈앞을 가려
나 보이지 않으니 나 살아 갈수 없으니
벽에 갖혀버린 멈춰진 시간과
잊혀지지 않는 그 사랑의 기억
발길을 멈춘곳에서 바람이 들려준 애기
묻어라...그 아픔을 묻어라
나는 그저 눈물만 흐르지는 난
끝을 향해서 걷고만 있지
나에 기억 속에서 남김없이
널 지워가리
너에 곁에서 정처 없이
난 떠나가리
다짐 또 다짐하지
난 더욱 더 아파오지
희미해진 시선이 널 더욱 더 그립게 하지
따스한 햇살이 차갑게 느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