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또
멈춰서죠
혼자서 두 눈을 가리죠
내 뒤에 그대가
감싸주던 그 때처럼
그대가
보내줬나요
바람이 메만지죠
몰래 흘린 눈물 앞에
혹시 나 주저 앉아버릴까
난 추억하며
만나죠
긴 시간도
밀어내진 못하죠
날 더 가져야죠
왜 남겨둬요
그대 몫인데
이 사랑 믿어야 해요
이대로 끝낼 순 없죠
더 멀리 숨어도
꼭 내가 찾아내 줄꺼죠
아직 내 심장은
그댈 향해 뛰니까
참 약속한게
많았죠
그 기억들이 아직
날 지켜요
약한 마음 들 땐
더 크게 웃죠
따라 울까봐
이 사랑 믿어야 해요
이대로 끝낼 순 없죠
더 멀리 숨어도
꼭 내가 찾아내 줄꺼죠
아직 내 심장은
그댈 향해 뛰니까
혼자서 미안해마요
아파도 난 행복하니까
항상 가슴안에
그대 있어
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