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Sibelius, 시벨리우스 (1865-1957)
Finlandia op.26 : 핀란디아 작품 26
Camerata Academica Salzburg,
Conductor: Bernhard Paumgartner
핀란드 국민 음악의 창시자이기도 하며, 베토벤 이후 가장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시벨리우스는 민족 음악의 특징을 살려 독특한 멜로디와 리듬을 만들어 냈다. 그는 독일 후기 낭만파의 영향을 받아, 북유럽의 고유한 고유한 어두운 하모니에 조국의 특징 있는 리듬을 사용하여 향토적인 개성을 강하게 표출했으며, 형식미에 세련된 구성, 소재의 유기적인 발전 등이 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된다.
그는 표제음악과 교향곡 등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그의 음악에 넘치는 본질적인 비애와 우수는 북극의 자연 환경과 피정복국으로서의 괴로움을 참고 나가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알려진다.
교향시 ‘핀란디아’는 그의 모국의 자연에 대한 찬가로 조국의 혼을 담은 작품이며, 당시 러시아의 압박을 오래 참고 견디어 온 핀란드 국민들이 애국심을 일깨웠다.
곡은 서주로 시작되는데, 안단테 소스테누토의 2/2박자이며, 찬송가와 비슷한 분위기의 제1테마와 민요풍의 제2테마가 나타난다. 점차 발전하여 금관악기와 팀파니의 강하고 묵직한 연주가 총동원되어 강조시킨 다음에 현악기와 목관악기등이 여러 갈래로 진행되다가 다시 고조되어 특유의 리듬이 첨가되고 발전하다가 힘찬 연주로 끝맺음을 한다.
이 곡은 그가 34세 대 헬싱키에서 열리는 애국적인 모임을 위해 쓴 것인데, 이 때에는 ‘핀란드는 눈뜨다’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