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비가~ 주룩 주룩
철길을 적~시네
새벽비가~ 주룩 주룩
지붕을 적~시네
삑삑 삑삑 기적이
울~리면 이제 정말
나는 갑~니다
새벽비가~ 주룩 주룩
창문을 적~시네
새벽비가~ 주룩 주룩
얼굴을 적~시네
삑삑 삑삑 여운을
남~기고 새벽차는
떠나갑~니다
아아 아~아
사랑하고 있는데
아아 아~아
내 마음 어디로 가나
비를 뚫고~ 칙칙칙칙
기차는 달려가네
정을 두고~ 칙칙칙칙
한없이 달려가네
삑삑 삑삑
메아리를 남~기고
이제 정말
나는 갑~니다
.....
강가에서 강가에서 정다웠던
그날을 생각해 봤어
외로워져서 외로워져서
니 이름을 불러보았어
흘러내리는 흘러내리는
뜨거운 눈물을 나는 모르겠지만
단하루라도 단하루라도
너를 잊을 수는 없었어
불러본다고 불러본다고
네가 돌아올 수 있을까
후회스러워 후회스러워
정말 너를 사랑했는데
생각해봐줘 생각해봐줘
지금도 나를 잊지않고 있는지
그러길 바래 그렇다면은
내 품으로 돌아와줘요
.................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서
마음을 싣고서
젊음은 피어나는
꽃처럼 이밤을 맴돌다가
새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만 갑니다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들은 맹세를 하였습니다
이밤이 새이며는 첫차를 타고
행복어린 거리로 떠나갈거예요
오오 뚜룻뚜룻뚜~~ 하!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흘러만 갑니다
흘러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