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야 나 너무 답답해서 나 혼자 술 마시고
너한테 전화했어
내 여자친구 나와 싸운 그 후 점점 변해
마치 썩은 나무처럼 사랑이 식어가
그 모든 게 변해가 우린 정말 이렇게 되진 않을거라
나 그녀 없이는 하루도 살 수가 없잖아
나 정말 어떡하지 답답해 친구야
야 왜 그랬어 니가 조금 더 참지 그랬어
넘 화가나서 그런 거라면 니가 먼저 미안하다고
내 잘못이었다고 또는 그녀의 말에 신경써서 귀 기울여
뭘 원하는지 갖고 싶은 게 뭔지 때론 사랑스런 말들로
그녀의 화를 풀어 너두 그만 기분 풀어
친구야 내 말 들어 내 말 들어
친구야 나도 너와 같은 이유로 생각하지도 못한 헤어짐에
끝으로 여자 친구와 싸워가며 뭘 잘했냐며
싸우고 다투고 또 화해하고 나면
주체할 수 없던 나의 어두웠던 면 만약 내 여자 였더라면
니가 나였더라면 그녈 절대 놓치지는 않아 다 잘 될거야
넌 내 하나밖에 없는 보배같은 친구
단지 너의 그 말투만 듣고서도 그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는
넌 바로 내게 그런 둘도 없는 친구
사실 나 조금 전에 그녀와 통화하다
우연히 그 모든 걸 다 듣게 됐어
이제 그만 만나자고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그게 그 남자가 바로 너라고
언젠가 넌 내게 말했지 우리 사랑 앞에는
이별은 없을 거라고 오~
이제와 나 어떡해 자꾸 눈물만 나오는 건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