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ust
oddbob (오드밥), 이시윤
앨범 : Proust
작사 : oddbob (오드밥)
작곡 : 이시윤, oddbob (오드밥)
편곡 : 이시윤, oddbob (오드밥)
아무것도 나는 볼 수가 없잖아
어렵게 너가 그려왔던
미래를 망칠 뿐이야
눈앞이 깜깜해서
너를 찾을 수도 없던
그때의 추억 속을 더
깊게 느낄 뿐이야
비릿해져 버린 냄새에
나를 두드리는 무언가
비가 내리는 것 같아
젖어버린 나는 어떨까
너의 향기가 짙어지던 날에
표정이 눈에 피어올랐네
후회하지도 못할 미안한 이 마음에
흐릿해진 세상을
너로 밝힌 순간에
내게 걸린 저주는
너로 인해 풀렸네
이미 떠나간 이는
다시 보지 못하네
비에 젖은 강아지
그게 내 모습이겠지
아무것도 나는 볼 수가 없잖아
어렵게 너가 그려왔던
미래를 망칠 뿐이야
눈앞이 깜깜해서
너를 찾을 수도 없던
그때의 추억 속을 더
깊게 느낄 뿐이야
Maybe? 어쩌면 우리
서로를 볼 수 있었다면
What if? 만약에 내가
너를 찾을 수 있더라면
과거라는 건 향기로 찾을 수 있지만
이 향기 때문에 나는 널 볼 수 있지만
비릿해져 버린 추억의 냄새는
나를 더 어둡게 만들어 버리네
아무것도 나는 볼 수가 없잖아
어렵게 너가 그려왔던
미래를 망칠 뿐이야
눈앞이 깜깜해서
너를 찾을 수도 없던
그때의 추억 속을 더
깊게 느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