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꿈을 꾸던 난 잃어버린 나를 찾고 있었고
지난 밤을 지새며 멈춰 있던 어제의 나를 후회하고
난 울고있었고 두 눈을 가려 또 멈춰 서고
넌 위태로웠던 내 손을 잡고 다시 나를 보며
난 긴 밤을 지나 다리를 건너 언젠가 그곳으로 가버릴 거야
별 위에 쌓여 쏟아지던 빛에 몸을 맡겨
조금씩 세어 나오며 나를 밝히던 너의 소란함
살며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을까 그 밤에 너에게
난 긴 밤을 지나 다리를 건너 언젠가 그곳으로 가버릴 거야
별 위에 쌓여 쏟아지던 빛에 몸을 맡겨
밤 영원한 겨울 눈보라 치는 언덕 위 오두막에 몸을 뉘이면
쏟아지던 빛에 몸을 맡겨
셀수가 없이 수많은 밤을 흘려 보내며 나를 찾아가야겠지
차갑기만 한 이 밤을 지나 다시금 너를 기억하며 난
난 긴 밤을 지나 다리를 건너 언젠가 그곳으로 가버릴 거야
별 위에 쌓여 쏟아지던 빛에 몸을 맡겨
밤 영원한 겨울 멈춰진 시간 그곳에 나를 돌아보던
새하얀 하늘 너를 그리던 그곳에 남아 있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