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나는 새의 날개를 꺾지
내가 여기 날고 있으니
희망을 얹어봐 더
허공만이 존재하는 여기서
살아가는게 비참해 오히려 더
존재의 의미를 비행에서 찾으니
허무한 공기만 마셔
I’m in the nightmare
악몽같지 이 도시에 메여
살아가는 느낌 난 목이 메여
한숨 틔려고 또 팔을 베어
They can’t relate me
내 상황이 아닌
내가 돼 봐야 알 기분이지
돈이 없었으면
그거에 대해서라도 쓰겠는데
다 가지고 태어났는데
난 대체 뭐에 호소해야 해
내가 바라는 건 지루함만 빼고
편하고 안락한 삶인데
지루함만이 남은 내 안에
뭐가 있지가 않은데
텅빈 껍데기뿐인
내 안엔 공허함만 있는데
삶은 불행의 연속
타다 만 불완전 연소
삶은 고통의 연속
적어도 내 삶은 계속
삶은 불행의 연속
타다 만 불완전 연소
삶은 고통의 연속
적어도 내 삶은 계속
무리하면 안돼
지금은 천천히 쉬어가야 할 때
그럼에도 난 또 일어나 다시 뛰네
몇 걸음 못 가고 나자빠지네
내 꼴이 좆같아진 이후
한번도 내가 잘났다 생각해본적 없지
그래 자만심과 자괴감 그 사이
현실적으로 해야할 것들은 많지
그건 그거대로 쌓여만 가고 있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게
가장 어려운 과제
현실을 마주하는게
가장 두려웠으니까
억지로 살아간다는 게
그리고 또 한다는 게
전부 이딴 식이니까
못 견디겠어
못 견디겠단 말도
전부 복에 겨운 소리란걸 알아
나보다 힘든 일 겪어도
티 안내는 사람 많잖아
사실 어느 쪽이던 힘든 건 맞지만
삶은 불행의 연속
타다 만 불완전 연소
삶은 고통의 연속
적어도 내 삶은 계속
삶은 불행의 연속
타다 만 불완전 연소
삶은 고통의 연속
적어도 내 삶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