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겨울의 자락 끝
소복이 쌓인 널 걷다
괜히
나 웃게 돼
그래야 됐던 것처럼
붙어 버린
너와 나의 사이
참 신기한 일야
어느 날 우연처럼
내게 나타난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넌 내게
운명이었던 거야
오늘
나 너에게 고백할래
남자답게
내 맘 다 전할게
하늘의 반짝이는
저 별을 따다
너에게 줄게
약속할게 영원하자 우리
기억나니 처음 둘이
손잡고 걷던 그 거리
하얀 눈이
내렸지
쉴 새 없이 사랑한
날들을 지나
어느새 여기
내 앞에 서 있는
넌 내게
운명이었던 거야
오늘
나 너에게 고백할래
남자답게
내 맘 다 전할게
하늘의 반짝이는
저 별을 따다
너에게 줄게
약속할게 영원하자
이제부터 매일의 아침은
나와 함께해
내가 너의 하룰
깨워 줄게
행복할 때도 때로는
슬플 때도 있겠지
모든 날들에
네 편이 돼 줄게
지금
네게 고백할래
남자답게
그냥 다 말할게
하늘의 반짝이는
저 별처럼
빛나게 해 줄게
약속할게 영원하자
맹세할게
사랑하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