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게 말했어 내가 너무 예쁘다고
나는 알 수 없었어 그게 무슨 말인지
특색 하나 없는 내 얼굴이 뭐가 그리 예쁘다는 건지
친구에게 물었어 내가 정말 예쁘냐고
친구 내게 말했어 이상한 소리 말라고
지금 어디 아프냐고 친구 나를 구박했지
밤새 고민 했었어 내가 예쁘다는 말
이상하고 알 수 없던 말 예쁘단 말
결국 당신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어
당신 웃으며 내게 말했어
내 심장 속에 노란 보석 같은
열정이 너무 예쁘다고
나는 한참 웃었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당신 내게 말했어 저기 저 하늘 보라고
의심 섞인 표정으로 머리 위를 바라봤지
아무 것도 없었어 파란 하늘 밖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난 노려봤지
그때 당신 말했어 텅 빈 하늘 채워줄
나의 꿈이 너무 예쁘다고
내 가슴 속에 작은 나무 같은
그 꿈이 너무 예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