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하고 또 다짐했어 울 건 없다고
떠난 그 사람은 내 것이 아니었다고
투정하듯 또 덧나버린 상처까지도
그래 고맙다고 남자답게 보낸다고
하지만 그 놈의 사랑 때문에
가슴 틀어막아도 심장 한 구석에 니가 찾아와
못해준 그 못난 추억 때문에
죽을 만큼 내쳐도 끝내 내 탓이더라
미워하고 더 밀어냈어 부질 없다고
오랜 기다림은 다 허튼 짓이었다고
숨 막힐 듯 더 번져버린 그리움마저
그래 괜찮다고 남자답게 웃는다고
하지만 그 놈의 사랑 때문에
가슴 틀어막아도 심장 한 구석에 니가 찾아와
못해준 그 못난 추억 때문에
죽을 만큼 내쳐도 끝내 내 탓이더라
고작 너 하나쯤은 보란 듯이 잊는다 우린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어
매일 숨 쉰 만큼은 거짓말을 하고서 버틸 수 없어 죽지 못해 살아
커 가는 그 놈의 미련 때문에
니 이름만 불러도 가슴 온통 고인 눈물 차올라
죽어도 그 놈의 사랑 때문에
아픈 몸서리쳐도 끝내 너 뿐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