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해 날씬 왜 또 좋은 건데
바쁜 내 폰도 조용해
너 없는 아침 모든 게 허전해
어젠 괜히 막 서운한 맘에
이별이 낫단 거짓말
내 맘 좀 알아달란 작은 투정이었는데
꼭 너 같던 노래가 미워지고
꼭 너 같던 하늘이 너무 아파
괜찮아질 거라 더 안아줄 거라 생각했어
또 올 것 같지 않던 이별은 오고
매일 밤 내 눈은 흐려지고
뻔하게 흔하게 내게
또 채워진 지난 이야기
이상해 참 다정했던 미소가
함께 걸었던 거리가
유난히 생각이 나
니가 너무 보고 싶어
꼭 너 같던 노래가 미워지고
꼭 너 같던 하늘이 너무 아파
괜찮아질 거라
더 안아줄 거라 생각했어
또 올 것 같지 않던 이별은 오고
매일 밤 내 눈은 흐려지고
뻔하게 흔하게 내게
또 채워진 지난 이야기
많은 걸 바라지 않아
여자의 맘도 어렵지만
시도 때도 없던 첫 만남
두근대던 니가 그리웠던 거야
꼭 너 같던 노래를 흥얼대고
꼭 너 같던 하늘을 눈에 담아
돌아올 거라고
웃어줄 거라고 기대했어
데려다주며 항상 날 보고서서
손 흔들어주며 잘 자라고
너무나 그리운 내가 잊어야 할
지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