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푸른 한 그루나무..
넓은 하늘을 늘 꿈꾸지..
두팔을 벌려 온세상을 이내 품에
가득 가득 안아보고파..
나~ 푸른 한그루 나무..
늘 한결같은 마음 하나로
나를 길러낸 이곳 이땅에서
나만큼에..그만큼에 그늘을 그리네..
왜 머물러만 있는 거냐고..
바람이 내게 물어 보길레..
고개 숙인체 웃다가~ 속으로 웃다가..
잎세하나 띄워 보냈네..
우~리..
세상 숲속에 나무..
어지러운 저 물결 앞에서..
가난한 마음 그마음 그대로 약속하는건
푸르름을 더욱 간직하는길..
살아가다가~ 또 살아가다가..
그 사랑에 마음이 아플때..
소풍떠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내게로 다시 돌아 오기를..
우~리 세상 숲속에 나무
어지러운 저 물결 앞에서..
가난한 마음 그마음 그대로 약속하는건
푸르름을 더욱 간직하는길.
푸르름을 깊이 간직하는길
그대여 우리 세상 숲속에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