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가 버리고
나는 하루 더 지쳐져도 그저
말 못 할 인형처럼
속에 엉켜있는 실들은
내 가슴을 옥죄고 있어 계속
쫓기는 삶 속에 힘없이 걸어가
주변의 말들에 웃어 보았어
혼자만의 틈에 빠져들어도
나아지지 않더라
내일이면 괜찮을까 생각을 되뇌며
자고 나면 편해질까 나를 다독여줘
할 수 있다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불편한 이 마음만 사그라질 수 있다면
기대 품은 손에 등 떠밀어져도
기운 차려지듯 웃어 보았어
넘치는 눈물을 삼켜보아도
나아지지 않아
내일이면 괜찮을까 생각을 되뇌며
자고 나면 편해질까 나를 다독여줘
할 수 있다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불편한 이 마음만
음 이 마음만
하루하루 버텨가고
지난 시간 속 내 모습을 다시 그려보곤 해
난 왜 그랬을까 이게 맞을까
후회하고 내일을 기다려
내일이면 괜찮을까 생각을 되뇌며
자고 나면 편해질까 나를 다독여줘
할 수 있다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불편한 이 마음만 사그라질 수 있다면
내일은 오늘보다 편한 하루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