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떠나갈 때 제게 네 단어를 말하셨어요
영원히 날 속박하였습니다
비가 뺨 위로 세차게 쏟아졌었죠
당신은 더 이상 내게 아무 말이 없었어요
회색빛 비에 젖은 정거장 돌 벽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은 내게 네 단어를 말했습니다
기다려 내가 다시 돌아올게
열차 꼬리가 플랫홈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갔죠
어떻게 차가운 침묵을 따라 당신에게 다다를까요
어떻게 당신의 어깨에 가까스로라도 다다를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수년 후에도
사랑이 내게 남아있을 수 있을까요
(후렴)
그 어느 곳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그 어디에서도 물을 마시지 못한
지쳐버린 새처럼 세월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운몇의 및을 따라 방황하며 헤메는
걸인처럼 헛되게도 난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후렴)
회색빛 비에 젖은 정거장 돌벽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은 내게 네 단어를 말했어요
그것은 운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