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소리마저 차가운 아침 일곱 시
습관적으로 집을 나선다
바쁘게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들
왠지 나만 시간이 멈춘 듯해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고
길을 걷던 사람들 안 보이고
나 홀로 남겨져 있을 때
선명한 목소리 들려오네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
내 앞에 놓여진 장애물들과
이유도 모를 압박들이
날 조급하게 해 나를 불안하게 해
여기서 난 무너지면 안돼
달팽이처럼 느린
너와 나의 삶의 여정이
우리 부모님 친구 또는 여자친구
앞에 내놓기에 부끄러울 때가 많아
잘하고 있는 건지
잘 자라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 나도 분명
언젠간 수면 위로 오르겠지
매일매일 불안해질 때마다
속으로 되뇌고
안정이 되는 것 같다가도 불안해
케케묵어 썩은 내 속이 되살아나길
바라며 간절히
두 손을 모았던 그 순간에
울려 퍼지네
It's alright It's alright
인생은 산을 빨리 오르는 게 아니야
끝까지 걷는 거야 너만의 광야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고
길을 걷던 사람들 안 보이고
나 홀로 남겨져 있을 때
선명한 목소리 들려오네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고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
달팽이 같이 느린 여정에
힘이 들고 어렵다 느껴질 때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기대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