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간직해왔던 기대
혼자만 했던 재회의 약속들
혼자야만 했던 널 향한 사랑이
시간에 숨어버렸나봐
너여야만 했다고
내 사랑은 너 하나뿐이라고
새롭게 다가온 이 사랑이
낯설게 느껴진 이유
그 설레던 밤
그 떨리던 밤
다신 오지 않을 거같던 그 밤
셀 수 없이 흘린 눈물과
너를 부르며 지새웠던 밤
다 잊었나봐
다 지웠나봐
이제야 내 맘이 널 보내나봐
영원할 거 같던 사랑을
시간이 바꿔놓나봐
good bye
눈물을 비워내도
외려 선명하기만 했던 이름
이젠 그저 지난일이라고
웃어 넘기게 된 이름
그 설레던 밤
그 떨리던 밤
다신 오지 않을 거같던 그 밤
셀 수 없이 흘린 눈물과
너를 부르며 지새웠던 밤
다 잊었나봐
다 지웠나봐
이제야 내 맘이 널 보내나봐
나를 붙잡던 미련들의
바램과는 다른 결말
안녕이란 말
그 마지막 말
다신 할 수 없을 거 같던 그 말
새로운 사랑에 잊고 싶고
이제 지워야 하는 너니까
할 수 없던 말
하고 싶던 말
모든 기억들과 띄워 보낼게
너도 어디선가 나처럼
행복한 모습이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