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여온 상처들이
모르던 사이에 굳어버렸고
언제나 그 모습일줄 알았을때
커다란 파도에 난 잠기고
잠못들던 긴 밤들을 지나
우린 다시 서롤 위로했고
병과 맘을 다 비워버린후
지친 넌 어느새 잠에들었고
오 멍하니 뜨는 핼 바라보다
오 얼었던 손이 스르르 풀릴때
바라봐 달려가
저 멀리 작은 빛이 내게 보일때
따라가 날아가
반드시 네겐 꼭 닿을테니까
오 견디던 새벽빛은 사라지고
오 기어이 하루를 시작해낼때
바라봐 달려가
저 멀리 작은 빛이 나를 부를때
따라가 날아가
반드시 너는 꼭 닿을테니까
언젠가 다시 멈춰섰을때
힘을 냈던 내게 푹 기대어
가버린 파돈 잊어버리고
차오르는 마음을 힘껏 쥔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