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알 수 없어요
저 가는 세월속에서
길가의 가로수잎 하나 둘
어디로 사라지는지
푸르른 빛을 다하고
그 밑둥 잘리어가면
언제쯤 보고 지난
사랑의 기억도 사라져가듯
오월의 태양 아래서
나누던 많은 말들이
시월의 낙엽들로 질 때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그댄 어디로 떠나갈까
우리들의 길은 어디에 있나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그댄 어디로 떠나갈까
떠나갈 수 밖에 없는 우리는
오월의 태양아래서
나누던 많은 말들이
시월의 낙엽들로 질 때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그댄 어디로 떠나갈까
우리들의 길은 어디에 있나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그댄 어디로 떠나갈까
떠나갈 수 밖에 없는 우리는
떠나갈 수 밖에 없는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