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이 가기 전에
새벽녘 속에 홀로 빛나던
마지막 별을
난 아직 잊지못해
신도 잠든 것 같은 절망
지독한 고독 속에서
날 믿어준 오직 한 사람
긴밤 숨 죽여온
나의 별은 이제 소리없이
너에게로 달려갈거야
실망과 원망섞인 눈빛
모두가 나를 조롱하지만
보이지 않을 뿐
붉게 타고 있는거야
아직 다 끝난게 아냐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오 제발 날 기다려줘
감춰진 날개를 찾아
높은 언덕 위에 올라서서
웃으며 펼치는거야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
내 안에 새겨진 별빛은
내게로 돌아와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내가 날 속일 수 없잖아
숨겨온 날개를 펼쳐봐
저 하늘 끝까지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
내 안에 새겨진 별빛은
내게로 돌아와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내가 날 속일 수 없잖아
숨겨온 날개를 펼쳐봐
저 하늘 끝까지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
내 안에 새겨진 별빛은
내게로 돌아와
날개가 부서질 때까지
하늘에 가 닿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