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네가 생각나는걸까
우산속 너와 나누던
사소했었던 그 얘기마저
기억을 모두 지우고 싶어도
네 모습 잊으려해도
바보같지
날 기다리던
네 얼굴이 문득 생각나면
나는 네가 왜 이러는지
난 눈물로 또 밤을 보내
기억해줘 돌아서 가는 내게
이런 사랑은 없을거야
비가 온 하루는 온통 네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못해
우산도 잃어버린채
울면서 걷던 그날의 기억
이제는 1년도 지난 얘긴데
너에겐 잊혀진 난데
항상 내 손 꼭 잡아주던
네 얼굴을 나는 잊지 못해
나는 네가 왜 이러는지
난 눈물로 또 밤을 보내
기억해줘 돌아서 가는 내게
이런 사랑은 없을거야
나를 봐..너의 곁에
있으면 안되니 사랑이 아니더라도
말하지 않을거라고
다짐을 계속 해봐도
숨길수 없는 내맘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