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좀 편해졌나 봐
혼자 있는 게 좀 익숙해져가
친굴 만나 술도 마시고 슬픈 영화를 봐도
이제 눈물은 나오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서로가 잊혀질 때면
그땐 짙어진 상처가 조금씩 옅어질 텐데
너 하나밖에 모르던 이런 바보 같은 나지만
끝났어 너를 남겨두지 않을게
사실 난 못 잊었나 봐
아직 널 생각하면 아프잖아
지나가는 아픔이라고 생각을 해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서로가 잊혀질 때면
그땐 짙어진 상처가 조금씩 옅어질 텐데
너 하나밖에 모르던 이런 바보 같은 나지만
끝났어 너를 남겨두지 않을게
영원할 거라던 그런 거짓말도
결국엔 소용없잖아
우리가 미칠 듯 사랑했다면
그땐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헤어졌는지
이 밤을 지새고 나면 없던 일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너를 지워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