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제일 좋았지
하루 종일 축구만 해도
아무 연락 없이 하나둘씩 모이면
웃다가 하룰 보냈지
그 사이에 다가온 현실이란
무서움들이
다가오고 있던걸 모르고 있었어
돈을 벌어야 웃으며 볼 수 있다고
하나둘씩 흩어지고
나 혼자만 남았네
어른이 되려면 해야 할 일들이
왜 이리 많은지
어른이 되려면
다 혼자 할 걱정뿐인데
잘 산다는 건 도대체 뭔데
언제까지 준비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네
아무것도 모르고 놀기만 하던 우리들
돈 만 원이면 모두 모여
피시방으로 서든을 하던
땡볕에 공하나만 있으면
우린 부러울게 없었지
시원한 물 한 모금에 웃음꽃이 피었지
그러던 우리가 대학과 미래
취업이란 현실에 턱걸이하듯
매달려 바둥 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
무엇이 맞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어
혼자선 자신이 없어 하루 또 하루
지날수록 깊어만 가는 내 한숨만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른 체
시간만 보내는 건지
정답은 있는 건지
어른이 되려면 해야 할 일들이
왜 이리 많은지
어른이 되려면 다 혼자 할 걱정뿐인데
잘 산다는 건 도대체 뭔데
언제까지 준비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네
아무 걱정 없던 그때로 돌아 가고파
꿈같던 그 시간 돌이킬 수 없지만
i just wanna sing my song
그리워 부르는 노래
그리운 어릴 적 시간들
어른이 되려면 해야 할 일들이
왜 이리 많은지
어른이 되려면 다
혼자 할 걱정뿐인데
잘 산다는 건 도대체 뭔데
언제까지 준비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오늘도 그리운 철없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