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요
몇 년 전 오늘이
그리웠어요
어제 하루는
보고 싶어요
그런 말은 안돼
잘 지내나요
어젯밤 네게
편지를 쓰다
마음이 멈춰
하지 못한 말
보고싶다
미안하다
하고 싶은 말이 달리 없어
그대 돌아보지 마요
걸어 가요 걸어 가요
혹시 내가 그댈 불러도
걸어 가요 들리지 않는 것 처럼
보고 싶어요
그런 말은 안돼
텅빈 종이를
채울 뿐이에요
전화를 걸다
마음이 떨려
듣지 못한 말
행복하다
잘지낸다
듣고 싶은 말은 이것 뿐야
그대 돌아보지 마요
걸어 가요 걸어 가요
혹시 내가 그대를 불러도
걸어 가요 들리지 않는 것 처럼
편지를 쓰다
마음이 멈춰
하지 못한 말
보고싶다
미안하다
하고 싶은 말이 달리 없어
널 지나쳐서 어딜 가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