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오전 7시 왜 깨자마자 난 그대 생각뿐인지
어쩌면 꿈속에서도 만나보고 싶어 헤맸을지도 몰라
나갈 준빌 왔다갔다하다 집을 나서 바삐바삐가면
시간 맞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 느낌받아 바삐 올라타면
오늘도 난 그대를 보고야 만거야
오후 12시야 점심을 먹는데 나 궁금해지더군
어떻게 하루종일 난 그대만 그릴까 나 미친거 아닐까
일하다가 투덜투덜댈까 친구들과 티격태격할까
어쩔때면 침흘리며 졸기도할까
당황하면 우물쭈물하다 썰렁하게 비실비실 웃다
화가나면 우락부락 성질도 낼까
아무렴 어떻겠어 뭐가 어떻다고 해도
이미 난 그대에게 빠져버렸어
도대체 난 어떡해야 고백이라도 해볼까
힘들어 다가가기조차...
거울보며 표정관리하고 새침떼기 이쁜척 해보면
무뚝뚝해 보이는 그대 내게 올까
남자는 다 귀찮은 거라고 관심없다 떨떠름해하면
혹시라도 조금조금 내곁에 올까
아무렴 어떻겠어 뭐가 어떻다고 해도
이미 난 그대에게 빠져버렸어
도대체 난 어떡해야 고백이라도 해볼까
힘들어 다가서길 이제는 새벽 1시
하루종일 고민해도 결국엔 나에게 남은건 졸음뿐
도대체 난 어떡해야 고백이라도 해볼까
난 몰라 오늘만 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