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직 내 맘 속에
머무르면 안 되잖아요
주체하지 못할 만큼
이래 아파도 되는 건가요
이제 그대 마음속에
있을 곳은 정말 없나요
미련하게 미련 못 버리는
내가 한심한가요
사랑은 늘 설익은 채 꽃을 피우고
이별은 늘 준비 없던 나를 이끌죠
널 소원했던 나의 기도와
찬란했던 우리 시간을 지운다
이제 그대 마음속에
있을 곳은 정말 없나요
미련하게 미련 못 버리는
내가 한심한가요
사랑은 늘 설익은 채 꽃을 피우고
이별은 늘 준비 없던 나를 이끌죠
널 소원했던 나의 기도와
찬란했던 우리 시간을 지운다
끝이 없을 줄만 알았던
눈부시게 빛난 청춘들
끝나버린 시간 속에서
더 보태버려 애써보지만
사랑은 늘 설익은 채 꽃을 피우고
이별은 늘 준비 없던 나를 이끌죠
널 소원했던 나의 기도와
찬란했던 우리 시간을
나를 웃게 했던 말투와
밤새울지 않던 전화도
널 저주했던 많은 시간도
슬피 울던 지난 밤들을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