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귀 기울여
이 소리를 들어 봐
이 작고 작은 꽃잎 하나가
커다란 세상을 품고 있구나
내 게으름
내 무관심
바쁘다는 나의 핑계
물 한 방울 못 준 오늘 하루
고개를 떨구고 있는 그대여
하지만 원망하는 눈빛도 없이
힘겹게 나를 보고 웃는 그대
당신이 작은 게 아닌
내가 한없이 작고 또 작은 걸
유난히 가무는
올해 겨울을 견디고 있는 그대
이 작고 작은 꽃잎 하나에
내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사랑
한없이 작은 내 마음 속에도
피우네
피우네
하지만 원망하는 눈빛도 없이
힘겹게 나를 보고 웃는 그대
당신이 작은 게 아닌
내가 한없이 작고 또 작은 걸
유난히 가무는
올해 겨울을 견디고 있는 그대
이 작고 작은 꽃잎 하나에
내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사랑
한없이 작은 내 마음 속에도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
피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