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경 앨범 : New Days & New Beginning (Ten Years After :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작사 : 최서경
작곡 : 최서경
편곡 : 최서경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나요
우리 만난 지 일년째 되는 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요
그대 많이 보고 싶어요
항상 꺼져있는 전화기가
오늘은 좀 얄미워요
어쩔 수 없단 거 나 알면서도
오늘은 좀 슬프네요
그대와 걷던 공원을
오늘 나 혼자 걸어요
거리에 많은 커플들이
참 행복해 보이네요
그대도 나와 같겠죠
함께 하진 못해도
멀리서 날 생각하면서
미안해 할 그대를
믿어요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편지들
오늘 하나씩 꺼내 읽어요
금새 입가에 번지는 미소가
그대에게 전해지길 바래요
매일 잠들기 전 기도하죠
시간이 빨리 가도록
소용 없다는 거 나 알면서도
매일 간절히 기도해요
그대와 걷던 공원을
오늘 나 혼자 걸어요
거리에 많은 커플들이
참 행복해 보이네요
그대도 나와 같겠죠
함께 하진 못해도
멀리서 날 생각하면서
미안해 할 그대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