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게 세상모두 내게 등돌리고 있을 때
거리는 온통 5월의 금빛으로 출렁였었지.저녁이 되어서야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 왔어.
작은 내방 바닥에 업드려, 누군가를 원망했었지.미칠것 같아, 울고 싶은 내게 눈물대신 다가온 그대
그대 따스한 웃음, 곁에 있을땐 파란 바람이 불었어.미칠것 같아, 숨고 싶은 내게 어둠대신 다가온 그대
그대 곁에 있을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너와 함께 공원을 하루종일 걷고싶어.
너와 함께 바람이 시작되는 곳을 가고 싶어.
너와 함께 오늘, 내일, 모레도 같이 있고 싶어.
너와 함께 세상 끝 어디라도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