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그늘이 깔린
많은 그림자
그중에서도 너만 보여
가벼운 걸음으로 걷다 보면
네가 자꾸 나를 따라와
한낮보단 차가운 밤공기가
왠지 싫지만은 않아
처음보단 익숙한 너와 내가
이젠 눈을 맞춰 걸어볼래
잠깐이면 될 것 같아
맞닿은 손목엔
심장 소리가 들려
잠깐이면 될 것 같아
낮보다 지금이 더
빨리 뛰는 심장을 느꼈어
생각보다 더 따뜻했지
표정은 숨기지 않아
처음보단 익숙한 너와 내가
이젠 손을 잡고 걸어볼래
잠깐이면 될 것 같아
맞닿은 손목엔
심장 소리가 들려
잠깐이면 될 것 같아
낮보다 지금이 더
빨리 뛰는 심장을 느꼈어
아마 너는 그날부터
매일 생각나겠지
닿아있던 순간
그런 너를 숨겨봐도
내가 생각나는 건
내 진심이 닿은 거야
잠깐이면 될 것 같아
맞닿은 손목엔
심장 소리가 들려
잠깐이면 될 것 같아
낮보다 지금이 더
빨리 뛰는 심장을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