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첫만남부터 헤어짐
양재동 한 커피숍에 앉아,
우린 대활 놔눴지
넌 가느다란 목선이 잘 보이게
머릴 짧게 잘랐지
난 그 모습에 반했고, 혼잣말했어
'너랑 사귀고 싶어'
시간은 흘러 크리스마스
영화관에서 처음 수줍게 잡은 너의 손.
밖을 나와 보니 온 세상이 하얗네
하늘도 우릴 축복해
어느새 너의 집 앞. 잠시만...
심장이 멎을거 같애
이제 꿈 속에서 밖엔 못보니까
널.. 꿈 속에서 밖에.. 그런데 난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널 보고 싶은데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시라도 잊고 싶은데..
니가 본걸 나도 보고
니가 느낀걸 나도 느끼고
니가 앉던 자리에 나도 앉고
같은 자리에 눕고
그냥 웃고 정들고 내 품속,
너의 숨결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해
두번째 맞는 크리스마스
시간은 계속 흘러가
자꾸만 너를 울려 난 부족해지나봐
널 너무 사랑하지만 하지만
머리가 깨질거 같애
이제 꿈 속에서 밖엔 못보니까
널 꿈 속에서 밖에 그래서 난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널 보고 싶은데..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시라도 잊고 싶은데..
이번 크리스마스엔 니가 없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넌 내 곁에 없는데
이건 네게 줄 마지막 편지야
가슴이 터질거같애 God Bless you
너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 꿈에 간직할게..
Love you
Loving you
아무리 잠들려 해 봐도
눈물이 흘러 내려서
하늘엔 눈이 내려서
아직도 널 사랑해서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
잠이 안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