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은 바다보고 몸을 꾸미고
꽃들은 별이 되어 노래 부르는
맑은 봄날에 지리산 봉우리엔
젊은 날의 눈부신 추억이 있지
이 산을 닮고파라 강도 좋아라
산풍새는 강물에 잠겨도 곱고
강이 산어깨에 걸쳐도 멋져라
아무도 없을듯한 초가을 날엔
그 계곡에 몸 담고 쉬면 어떠리
지리는 영월하여 영남을 얻고
섬진은 호구에 호남을 안아
백두대간 남쪽 땅 세우고파 하네
백설 덮인 황홀한 겨울산하에
백리정주길 나그네는 어떠리
이 산을 닮고파라 강도 좋아라
산풍새는 강물에 잠겨도 곱고
강이 산어깨에 걸쳐도 멋져라
아무도 없을듯한 초가을 날엔
그 계곡에 몸 담고 쉬면 어떠리
지리는 영월하여 영남을 얻고
섬진은 호구에 호남을 안아
백두대간 남쪽 땅 세우고파 하네
백설 덮인 황홀한 겨울산하에
백리정주길 나그네는 어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