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이 걷네요
지치고 힘겨워
축 처진 어깨가
무거워서
붉어진 두 눈은
마를 날 없네요
세상은
참 버거우니까
그래도 하루 끝엔
그대가 있어요
내 얘길 들어 주는
단 한 사람 그대
그대가 있어 나는
살아갈 수 있어
내 생에 단 하나의
이유일 수 있어
그대는 woo
나에게 고마운 사람
살아가는 힘이
돼 줘서
나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해 줘서
고단한 마음은 날
지치게 하고
세상은 자꾸 나를
서두르게 해도
그대가 있어 나는
살아갈 수 있어
내 생에 단 하나의
이유일 수 있어
그대는 woo
나에게 고마운 사람
살아가는 힘이
돼 줘서
지금 이 길이
너무 먼 길이라도
잠시 숨을 또 돌리고
걸으면 되니까
나에게 기댈 곳이
돼 준 그대라서
나에게 그대라면
뭐든 상관없어
그대는 woo
나에게 고마운 사람
살아가는 힘이
돼 줘서
나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해 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