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화나력 Twenty Five 그 때
어둠의 긴 잠을 깨
FANATIC 나다운 믿음의 환한 빛
제단의 불은 켜지고 난 눈을 떠
지휘봉을 부둥켜 쥐고 가슴을 펴
질긴 혀로 부르터
찢긴 입술을 적시네
굳은 결심의 문을 두들겨
심폐와 전신에 서린
에너질 뇌로 결집해
정신의 소릴 고심해 곱씹네
고집스레 고민의 고삘 죄고 뛸 때
그로 인해 곧 실체로 꽃 필 내적 실제
거친 쇠북의 울음이 터지네
허공 위에 넘실대는 그 눈물이 번질 때
경직된 몸짓에 멋진
새 영혼을 불어넣는
염원의 불호령으로 이 제를 올리네
혀끝은 성수를 머금으며 굳은 목을 축여
또 공중으로 흩뿌려
끝없이 도는 철바퀴와 검은 원반은
성스런 바늘에 찢겨지며 비명을 질러
광기의 화신 Fana Kim의 강림
찬미해 확신에 찬 위대한 힘
자 이제 만끽해 봐
긴 탄식에 잠긴 당신께 바칠
탐닉의 잔칠
해맑은 의식 아래 행하는 의식
깨달음을 쥔 자여 제단을 응시해
그대가 누군지 해답을 듣길 원한다면
메마른 의심의 말은 등 뒤로 숨기고
우선 짐을 내려놓고선
침묵의 굳은 껍질을 깨고 나와서
오직 그대 속에 쓰여진
순리에 따라 손짓을 해
그 성지순례로 다가서지 승리에
FANATIC
나다운 믿음의 환한 빛
이건 뭇 군중을 하나로 묶은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