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지나가면 전부 부질없기에 없기에 없기에
just let it slip away just let it slip away
나도 간호사가 필요해 나를 토닥여 줘
작디 작은 방에 작은 창이 달렸어도
고르지 못한 숨은 쉬는 것을 용서 못 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해도 보기만 해
facebook instagram 나를 우울하게
만들기엔 충분하니 치워버리곤 해
도망치듯 잠이 드는 나는 매 순간 졸려
어제 써둔 곡은 지금 보니 또 별로여
난 목이 나간 채로 랩을 했어
불 꺼진 방은 나를 잠식시켜 그 속에 가두려 했고
발버둥 치는 나를 보며 쟤는 한번두
성공한 적 없는 놈이라 손가락질 해두
다 모르겠단 식으로 내 앞만 노려 봐
내일은 잘 될 거란 다짐 속에 자꾸만
인사하는 죽음에 사촌에게 중지를 펴고
다시금 눈을 비벼 나는 멈추지 않어 wussup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지나가면 전부 부질없기에 없기에 없기에
just let it slip away just let it slip away
주변에 압박은 엿이나 먹으라 해
난 이 짓을 열 아홉 살 때부터 끊임없이 이어왔네
이 놈과 나는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
애증관계란 이럴 때 쓰이는 말인가 봐
떠난 그녀가 말했지 넌 착해빠졌다고
그래 난 착해빠진 탓에 속앓이를 하고
쥐뿔도 없는 주제에 또 계속 고집 부려
당장에 뭐든 전부 해 보일 것처럼 굴어
나를 힙합 아니라고 누가 그래
가장 진실되게 하는 놈이 되려 하네
시간이 내게 입을 벌려 삼키려고 할 때마다
몸집을 불려왔지 살아남기 위해서
매일 하는 랩 나를 꺼내주길 바래
반지하에도 짧게나마 빛은 들곤 하기에
먼저 간 이들은 내게 오라 손짓해
조만간 인걸 알어 걱정은 말어 wussup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지나가면 전부 부질없기에 없기에 없기에
just let it slip away just let it slip away
Let me start over
Let it slip away away away away away
되도 않는 기억에 머물러있지 않게
just let it slip away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good days
just let it slip away just let it slip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