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보고 싶어
괜히 투덜대고
심술 아닌 심술을 보내
하루는 느렸지만
너와의 시간은 빨리만 가
시간이 멈추기만 바래
어둑어둑 저물어진 하늘 위로
하루가 가는 게 아쉬워
왠지 오늘이 좋은 걸
너만큼 좋은 걸
너를 향한 마음이
부풀어만 가는 걸
난 또 손꼽아 기다리는 걸
너를 만나는 날
달을 새며 오늘 하루도
안녕
너는 모르겠지
아마 모를 거야
이런 내 맘 말하지 않을래
두근거리는 내 맘을 애써 숨기며
네게 달콤한 말로 속삭여
뜨거워진 이 마음을 부여잡고
하나하나 그 모든 게 다 좋아
왠지 오늘이 좋은 걸
너만큼 좋은 걸
너를 향한 마음이
부풀어만 가는 걸
난 또 손꼽아 기다리는 걸
너를 만나는 날
달을 새며 오늘 하루도
하루 종일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너의 모습이 생각나
매일매일 보고 싶은 이런 내 맘
수줍은 설렘이 커져가
반짝 빛나는 우리 둘
달콤한 우리 둘
서로를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 마음
난 또 손꼽아 기다리는 걸
너를 만나는 날
달을 새며 오늘 하루도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