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마음 누르죠 죽어가는 작은 화분에 물을 주듯
오늘도 노랠 부르죠 함께 좋아하던 그때 그 노랠
어디라도 같이 가자던 내가 있어 행복하다던
넌 내 슬픈 멜로디 달빛에 발을 담그며 나의 꿈들을 멈추게 했던
넌 내 작은 멜로디 내 맘으로만 세상을 보라 말하던 두 눈 여전한지
비겁한 맘을 누르죠 죽어가는 나의 사랑에 물을 주듯
오늘도 그댈 부르죠 소리 내어 울지 않길 바라며
힘들어도 같이 하자던 나 하나면 만족한다던
넌 내 슬픈 멜로디 달빛에 발을 담그며 맘으로 행복을 믿으라던
넌 내 작은 멜로디 작은 손아귀 꼭 쥐고 어린 아이처럼 마냥 울던
너 누구보다 잘 할 거라던 용감한 나
다를 거라던 넌 나만의 멜로디
아무리 힘이 든대도 뒤를 돌아봐선 안된다던
넌 나만의 멜로디 여전히 내 기억 속엔 세상 하나밖에 없는 멜로디
여전히 내 기억 속엔 무엇보다 아픈 슬픈 멜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