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구름이 들고 세찬 비가 내려
이내 모든 마음 덮쳐
거짓된 불을 밝히며 현혹해
우릴 속이려 했소
(이제 우리)
붉은 바다를 건너 긴 늪을 헤치고
기쁜 웃음을 찾았지만
위선의 깃발이 다시 오름에
그댈 보내지 못해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가 꿈 꾸던 세상 아직 보지 못했잖소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 보자하던 세상 아직 여기 오지 않았소
웃지도 못할 울 수도 없는 슬픈 계절 속에
어찌 그대 쉽게 보내 안타까움에 목놓아 우네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가 꿈 꾸던 세상 아직 보지 못했잖소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 보자하던 세상 아직 여기 오지 않았소
제발 떠나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