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진 몰라도 니 뒤통수 참 거슬려
항상 느끼지만 머리꼴도 좀 미묘해
한 발짝 뒤로 한 보 앞으로
머뭇대기만 하고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헷갈리기만 하다
화를 내고 큰 소리 쳐도
실은 정답게 웃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뭐 그냥.
언제부터였는진 몰라도 니 발꿈치 참 거슬려
원래가 이렇게 생겨 먹었나 이상해
한 발짝 뒤로 한 보 앞으로
미적대기만 하고
내 정신인지 미친건지 헷갈리기만 하다
장난 치고 모른 척 해도
실은 살갑게 굴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뭐 그냥
아- 자꾸 모른 척 해도
난 다른 별로 끌려간다
제발 초심을 지켜줘
화를 내고 큰 소리 쳐도
실은 정답게 웃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장난 치고 모른 척 해도
실은 살갑게 굴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뭐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