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의 온기 위에
얹히는 찬 기운 속에
떠오르는 너의 향기가
따뜻한 햇살 보다
밝은 달이 길어질 때
더 생각이 나 그때 우리가
한 번쯤 마주칠까
작은 기댈 해봐도
어딜 가도 볼 수 없던 너
나는 잘 지내요
이 말을 전해보아요
지금 내린 이 눈이
녹아내려 스며들길
그댄 잘 지내나요
궁금해도 하지 않겠죠
예뻤던 우리 추억
다 잊진 마요
항상 기도했었죠
그대가 보고플 때면
꿈에서라도 나와주기를
그렇게라도 만나면
꼭 말해줄 거예요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나는 잘 지내요
이 말을 전해보아요
지금 내린 이 눈이
녹아내려 스며들길
그댄 잘 지내나요
궁금해도 하지 않겠죠
예뻤던 우리 추억
다 잊진 마요
그 시절 우리는
참 예뻤었는데
참 좋았었는데
잘 지내고 있나요
이 말 전해진다면
아니라고 말하며
내가 그리웠었다고
언젠간 꼭 만나요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절대 놓지 않아요
약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