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방황 하는 나의 하루는
갈 곳을 잃어 해매여 가고
나를 찾지 않는 너의 걸음은
점점 나를 녹슬게만 해
다가가도 닿을 수 없는 사람아
언제까지 이별인건지
너를 잊으려 해도 익숙해진 내 가슴은
고장 난 열차처럼 막을 방법이 없어
가슴 아픈 사랑아 날 버린 사람아
그만 여기서 날 내려주겠니
바람 부는 날이면 눈물 나는 날이면
니 곁에 머물고 싶어
우연히 널 한번은 마주치기를
버릇처럼 그 곳으로가
이젠 너만의 향기 어디도 찾을 수 없어
멍하니 이곳에서 너의 이름만 불러
가슴 아픈 사랑아 날 버린 사람아
그만 여기서 날 내려주겠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