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외로움을 느낄까봐
이젠 겁이 나고 두렵다
또 혼자만의 외로움으로
모든 걸 이겨 내야만 해
이 외로움을 같이 할 사람만 있다면
멀리 있어도 슬프지 않았기에
이런 내 마음 알아줄 사람이 없다는 게
어쩔 수 없는 나의 선택이기에
더 눈물이 난다
내 맘 알아줬으면
나의 작은 바램이 바람 따라 흘러만 간다
닿을 수 없는 기억
끝자락을 잡고 오늘도 난 외로움을 버린다
앙상한 나무에 노을 지듯
어두워져 가는 내 모습
두 볼에 스친 찬바람 마저
이겨낼 수 없게 되었어
추억이 그저 아름다울 수 없는 이유
오늘이 아닌 어제의 너라는 것
구름에 그려진 너의 웃는 얼굴도 이젠
바람이 흘린 눈물을 따라 다시
또 흩어져 간다
내 맘 알아줬으면
나의 작은 바램이 바람 따라 흘러만 간다
닿을 수 없는 기억
끝자락을 잡고 오늘도 난 외로움을 버린다
내 맘 알아줬으면
나의 작은 바램이 바람 따라 흘러만 간다
닿을 수 없는 기억
끝자락을 잡고 오늘도 난 외로움을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