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마음을 더 숨겨
더 깊이 숨겨
내 눈이 니 맘을 못 볼만큼
니 안에 읽히는
나 아닌 사랑을
내가 눈치 채기 전에
나는 바보처럼 웃음이 나
자꾸 바보같이 웃음만 나
슬픈 눈물처럼 웃게 돼
이런 내 맘 다 알면서 떠나니
내가 많이 지겨웠었니
떠나간 니 맘을 붙잡고
묻고 싶어 듣고 싶어
내가 싫어 다른 사람 만났니
자꾸 내 모습이 미웠니
아무 말 못하는 너를 보고
웃는 나 웃는 만큼 아픈 나
니 마음을 더 감춰
더 많이 감춰
내 눈에 눈물이 차기 전에
니 맘을 흔드는
나 아닌 사랑에
내가 화를 내기 전에
나는 바보처럼 웃음이 나
자꾸 바보같이 웃음만 나
슬픈 눈물처럼 웃게 돼
이런 내 맘 다 알면서 떠나니
내가 많이 지겨웠었니
떠나간 니 맘을 붙잡고
묻고 싶어 듣고 싶어
내가 싫어 다른 사람 만났니
자꾸 내 모습이 미웠니
아무 말 못하는
너를 보고 웃는 나
웃는 만큼 아픈 나
널 사랑해 처음 있던 그대로
나의 가슴엔
너 하나인 걸 모르겠니
내 가슴에 맺힌 눈물이
내 심장에 고인 이별이
나를 버리지 못하게
나를 떠나지 못하게 잡고 싶어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았니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니
사랑이 어떻게
한 순간 변해가고 사라지니
나를 사랑한단 말도 잊었니
벌써 내 마음도 버렸니
뒷모습 보이는
너를 보고 웃는 나
사랑해서 웃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