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 세이즈, 슈프리머시
곡 - 임동근
편 - 임동근
v1)
전부 다 지웠다고 생각했어
내게서 떠나가는 니 모습 그 모습만을 남긴채
너와의 만남은 아픔뿐이었다고 잊으라고 재촉해
뛰고있는 가슴 왼쪽에 자리잡았던
너 빈자리는 맨첨엔
견디기 힘들만큼 괴롭히다
어느새 나아지고 이젠 좀 살만해
곁을 떠나면서 남는 건
깊게 새겨지는 상처뿐인 걸
떠난다는 건 둘에게 깊고 깊은 상처 흉터뿐인 걸
이별을 안다는 건
언젠가 겪어야 할 것
잠시 동안의 헤어짐은
이별이 아니라고 굳게 믿을 것
h)
용서는 하지는 마 나같은 나쁜 남자
너를 버렸으니까
용서는 하지는 마 나같은 나쁜 남자
너를 버렸으니까
v2)
두 눈 감았다 떠도 밤보다 어둔 아침뿐이었지
맞아 복잡한 세상속에 넌 내게 나침판이었지
흔들리는 날 잡아줄 사람은 오직 너뿐이었어
이젠 없어 더는 내 가슴속에 네가
사랑은 모두 다 타버려 재가 되버려
마른 가슴에 힘없이 흩날린다
그렇게 끝이 났다
떠나는 거야 용서하지마
사랑하니까 보내는 거야
네가 행복하면 난 행복하니까
이제 그만 행복을 찾아가
사랑하니까 울지 말아
널 지키기 위한 이별인거야
그래도 슬퍼하지마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테니까
v3)
네가 떠나가고 나면 나 조차도
모두 사라지는 줄만 알았어
영원할 것만 같던 달콤한 꽃의 향기는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채 자랐어
알았어 이제야 모든 걸
한 사람을 사랑해 사랑을 얻는다는 것
어쩌면 내 자신을 잃는다는 것
아파도 아프다는 말 못하고 사랑이 아닌척
h)
용서는 하지는 마 나같은 나쁜 남자
너를 버렸으니까
용서는 하지는 마 나같은 나쁜 남자
너를 버렸으니까